[툴룸에서 카워시 (Car Wash) 세노떼 가는법] 콜렉티보 타는곳 / 툴룸 세노떼 / 툴룸 맛집

안녕하세요 "느린부부" 입니다.

어제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의 한달을 조금 넘게 지내다가, 드디어 툴룸으로 넘어왔다. 얼마전 그란 세노떼를 가기위해 툴룸으로 왔을때 툴룸의 느낌이 너무 좋아, 툴룸서 조금 지내 보기로 했다. 지내면서 툴룸 주변에 있는 쎄노떼도 놀러다니기도 하고..ㅎㅎㅎ

##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 툴룸 콜렉티보 : https://goo.gl/maps/pMsVRYkx6tZhqBVz8

Collectivo pickup stop

11월인데도 날씨가 너무 너무 좋아서 유카탄 반도에서 조금이라도 오래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떠오르고있다.. 빨리 치아파스로 넘어가긴 해야 하는데;;; 하~~;;;;

[툴룸의 평범한 모습]

툴룸에서 숙소는 운이 좋게도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어서 몇일 무료로 숙박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툴룸에서 지낸동안 거기서 지내기로 했다. 지금 툴룸은 너무 너무 개발을 많이 하고 있고, 숙소 비용 및 물가가 너무 빠르게 오르고 있어서 조금 안타깝다… 이집트의 다합처럼 ㅠㅠ (멕소코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지역이 바로 유카탄 지역이라고 한다. 그만큼 기본 급여도 높아 많은 멕시코인 뿐만 아니라 제3국의 사람들도 유카탄으로 점점 몰려 들어 오고 있다고 한다.)

[툴룸의 평범한 모습]

오늘은 일단 Car Wash 세노떼 (카워시)를 가기로 했다. 예전에 정말 세차를 해서 Car Wash로 이름이 불렸다고 하는데, 진짜 아닌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ㅎㅎ

## 카워시 세노떼 (Car Wash Cenote) :  https://goo.gl/maps/QPDX3WnUWWJixFCA9

Cenote Car Wash

## 카워시 세노떼 입장료 : 1인 50페소

카워시 세노떼를 가기위해서는 코바(Coba)행 콜렉티보를 타야하는데, 예전에 그란 세노떼를 갈때 코바행 콜렉티보를 탔기에 콜렉티보를 타는 곳은 쉽게 찾아 갈 수 있었다. 콜렉티보를 타러 가는길에 세노떼에 도착을 하면 배가 고플것 같아서 툴룸의 어마어마한 맛집에서 또르타스를 하나 포장을 해서 출발을 했다. 여기는 오후 3시30에 문을 닫는데, 시간을 잘 맞춰서 가야지 붐비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곳이다.ㅎㅎ

##툴룸 맛집 Taqueria Honorio : https://goo.gl/maps/U9FUnAQEQVLQagNX6

Taqueria Honorio

[어마어마한 맛집]

 

## 툴룸에서 코바행 콜렉티보 타는 곳 :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 바랍니다.

2019/11/03 - [[느린부부의 여행 정보]/멕시코] - [느린부부]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 그란 세노떼 즐기기 (콜렉티보 타고가기) / Grane Cenote

[느린부부]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 그란 세노떼 즐기기 (콜렉티보 타고가기) / Grane Cenote

콜렉티보 정류장에 도착을 하니, 코바를 가기위해 콜렉티보를 기다리고 있는 몇 몇 외국인을 만날 수 있었다. 코바행 콜렉티보는 차량 수가 많지 않아 시간을 잘 못맞추면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한다고 미리 알고 있었는데, 하필 오늘이 그날이 이였다. 운이 없었는지 50분을 기다려도 콜렉티보가 오질 않아 조금 답답해 하고 있는 사이에, 택시 기사들의 호객행위도 계속 이어졌다. 기다리다 지친 외국인 4명은 함께 택시를 타고 코바까지 가기로 했고, 우리도 같이 가자고 했지만, 금액도 너무 비쌌고;;; 기다린게 아까워서 조금 더 기다려 보기로 했다.

## 툴룸에서 카워시 세노떼 택시 : 2인 100페소 (운이 좋았어요~!)

[콜렉티보를 기다리는 중]

[택시를 타고 카워시 세노떼까지 이동]

그렇게 조금 더 기다리다가 택시 한대가 우리에게 다가와서 카워시 세노떼까지 100페소에 가자는 것이었다. 엥??? 내가 알아본 가격과 일단 같았긴 했지만,  약1년전 가격이라, 지금은 택시비들이 너무 많이 올랐는데, 나쁘지 않은 가격이였다. 그란에서 센트로까지 우린 80페소에 탔고, 그란 세노떼까지 콜렉티보 2인이면 50페소 인데, 거리가 더 먼 카워시가 100페소이니, 나쁘지 않은 가격이였다. 더위에 지친 우리는 조금 합리적인 판단??을 해서 결국 카워시 세노떼 까지 100페소에 갈 수 있었다. 에어컨 시원하게 나오는 택시를 타고..ㅎㅎ

[카워시 세노떼 입구]

그렇게 도착한 카워시 세노떼는 입장료는 50페소로 지금까지 우리가 다녀왔던 세노떼들에 비해서 정말 저렴한 입장료 였다. 물론 여기도 구명조끼와 스노클 장비를 대여가 가능했고, 하지만 우리는 스노클 장비가 있기에 입장료만 지불하고 카워시 세노떼에 입장을 할 수 있었다.

처음 만난 모습은 많은 다이버들이 있었는데, 동굴속으로 들어가는 다이빙을 할 수 있는 곳이기에 많은 다이버들이 있었고, 반면 스노클을 즐기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아무래도 덜 알려진 세노떼 이기도 하고, 툴룸에서 조금 많이 들어와야 하기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없는 것 같았다. 그란 세노떼는 툴룸시내에서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는 거리인 가까운 거리에 있기도 하고….

[입수를 준비하는 다이버들]

카워시 세노떼는 한쪽에 연꽃들이 있었는데, 거기에는 아무래도 연꽃을 보호하기 위해서 들어가지 못하개 되어 있었다. 입장하기전에 관리인이 다시한번 이야기 해주기도 했다. 들어가지 말라고, 그리고 세노떼에 들어가기전에 샤워를 하고, 당연히 여기도 핀, 선크림은 사용 하지 못하게 했다..ㅎㅎ

[입구에 적혀있던 이용 규칙]

세노떼에 도착을 해서 미리 사온 또르타스를 먹고, 세노떼를 즐기기 시작을 했다. 여기는 수심이 5m정도 바닦에 평편하게 되어 있었고, 바닦에는 수풀들이 많이 있는 세노떼였다. 중간 중간 바위 들이 없어서 물속에서 잠시 서있을 곳이 없는 것이 단점이었다. ;; 계속 물놀이를 하기에는 힘이 든다..ㅋㅋㅋ

[미리 사온 또르타스]

[벤치들이 있어서 앉아서 먹기에 좋았다]

그렇게 세노떼에서 잠영도 하고, 스쿠버를 구경을 하기도 하고, 스쿠버들이 뱉어내는 버블 마사지를 받기도하고, 오랜 시간 세노떼에서 여유롭게 지냈다. 중간 익숙한 마스크워 핀을 사용하는 다이버가 보였는데, 알고보니 얼마전 같이 세노떼 다이빙을 다녀온 로린이였다. ㅎㅎㅎ 로린과 반갑게 인사도 하고 이야기도 하고...ㅎㅎ

[여기 안쪽으로는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 두었다]

[다이빙을 하며 노는 친구들]

세노떼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기위해서 샤워도 하고, 옷을 갈아 입고 세노떼를 나왔다. 카워시 세노떼는 화장실과 샤워실이 나름 잘 갖쳐져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을 할 수 있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잠영을 하며 놀기~~]

[물속에서 만난 다이버들]

[물속에서 줄타기도 해보고]

카워시 세노떼 앞은 정말 허허 벌판이고, 전화도 터지질 않아 다시 툴룸 시내를 가기위해서는 지나가는 택시를 잡거나, 툴룸으로 돌아가는 콜렉티보를 잡거나 아니면 히치하이킹을 해야하는데, 툴룸까지 가는 길이 하나이기때문에 쉽게 히치하이킹이 된다는 정보를 미리 알고 있었기에, 우리는 히치하이킹을 시도해 보기로 했다.

길에 서서히치하이킹을 시도한지 5분쯤 되었을까??? 정말 쉽게 히치하이킹을 성공 할 수 있었다.ㅎㅎ 비록 트럭 짐칸에 앉아서 가는거지만, 그거라도 어디라며 우리끼리 즐겁게 툴룸 시내까지 올 수 있었다..ㅎㅎㅎ

[히치하이킹 시도]

[으하하하 성공했다!!]

[툴룸으로 돌아가는 길]

툴룸 시내에도착을 해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마트에 들러 필요한 물건들을 산뒤에 우리는 숙소에 도착을 할 수 있었다. 숙소에 도착을해서 뒷정리를 하고, 우리는 오늘도 하루를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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