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느린부부" 입니다.
이제 점점 몸이 시차에 적응을 하는지 아침에 점점 늦게 일어난다. 계속 새벽 4~5시에 일어나서 저녁에 일찍 졸리는 패턴에서 조금씩 나의 리듬을 찾아져 가는 것 같다. 어제저녁에 늦게까지 돌아다니다 들어와서 피곤하지 조금 더 푹잔거 같다. 오늘은 주변 시내와 이것저것 구경을 하기 위해 오후에 나가기로 했다. 멕시코의 태양은 아직 너무 뜨거우니깐....
아침은 한국에서 가져온 누룽지로 먹고 점심은 숙소 근처에 있는 시장인 Hidalgo Mercado에서 간단하게 음식을 사 먹기로 했다. Hidalo 시장은 에펠이 설계에 관여를 해서 그런지 철골 구조로 에펠탑과 비슷한 내부의 골조를 가지고 있다. (아마 그 당시에는 철골구조가 가장 튼튼하고 빠른 공사기간 때문에 많이 이용했던 건축 구조물이었던 것 같다) 일단 시장 내부에 들어가면 각족 기념품 가계부터 옷 등등 많은 것을 팔고 있었고 한쪽은 음식을 파는 곳들이 모여 있었다. 돌아다니다가 사람들이 많이 앉아있는 식당을 들어갔는데.. 역시나 어려운 스페인어로 인해서 그림을 보고 주문을 하기로 했다. 결과적으로는 대실패!!!ㅠㅠ너무 맛이 없었다. 멕시코 음식은 대체로 다 맛있는 편인데.;;; 어제저녁에 먹은 타코 집이 훠~~얼신 맛있었다. 하지만 배가 고프니 일단 먹고, 시내 중심가로 걸어갔다.
낮에 만나는 과나후아토의 모습은 저녁보다는 덜 화려하지만, 그래도 수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활기찬 모습이었다. 코코의 영화 덕분인지 코코 마을이라는 별칭도 있고, 중국인, 일본인들이 많이 찾아오는 것 같다. 아직은 중국인들이 많지는 않은 편이지만, 아마 조만간 여기도 중국자본이 흘러 들어오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아프리카처럼;;;;
숙소에서 5분 거리에 있어서 지나가면서 만난 멕시코의 유명 화가중 한 명인 "디에로 리베라"의 생가도 만날 수 있었는데(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6살 때까지 여기서 지냈다고 한다. 그리고 다시 시내 중심의 메인 도로를 걷다가 만날 수 있는 건물인 Juarez 극장도 만날 수 있다. 저녁에 보면 정말 멋진 건물이다.ㅎㅎ
계속 시내를 가로질러 가다가 보면 오늘의 목적지인 Tal Coffee 숲을 만날 수 있었다. 여기는 구글 후기도 너무 좋았고, 실제 갔다 온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커피가 정말 괜찮다고 했다. 보통 블로그들의 말을 잘 믿지 않는데, 구글 후기를 보고 한번 가보기로 했다. 개인적으로 커피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느린남편 이니깐? ㅎㅎ (개인적으로 커피의 순수한 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정말 덥지 않으면 여름에도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즐기는 느린남편 이다).
##Tal Cafe : https://goo.gl/maps/axzCZJiDNz2Hb2379
일단 방문한 첫 모습은 너무 작은 크기에 놀랐고, 노트북을 이용해서 일을 하시는 분들과, 학생들처럼 보이는 많은 현지 손님들을 보면서 역시 여기 커피가 나쁘진 않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작은 매장은 사실 옆 건물에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걸 뒤에 알게 되면서 다시 올 때는 넓은 곳에서 커피를 즐기기로 했다.
커피와 함께 수다타임을 즐기고(사실 여기서 멕시코 시티의 2번째 숙소를 예약했다), 우리는 다시 낮의 과나후아토 마을을 즐기기 위해서 피필라 정상으로 향했다. 이번에도 우리는 푸니클라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올라갔다. 그렇게 올라가서 낮에 만난 과나후아또의 전경을 즐길 수 있는 피필라 전망대의 모습을 알록달록 아름다운 모습을 태양의 빛을 받으며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피필라 전망대 앞에서 서서 과나후아또 마을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고 놀다가 우리는 해가 지기 전에 내려왔다,.
내려가면서 꼭 해야 할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옥수수 간식을 사 먹기 위해서 이다. 시내 중간중간 지나가면서 본 옥수수 간식 파는 곳에서 새어 나오는 냄새를 참을 수 없었고,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 옥수수 간식이 어떤 맛인지 궁금하기도 해서 집에 들어가기 전에 우리는 사 먹기로 했다. 우리가 가기로 한 옥수수 파는 곳은 오늘도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 먹고 있었는데, 우리도 오늘은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드디어 먹게 되었다. 구운 옥수수, 찐 옥수수 등등 옥수스 콘을 선택을 하면, 파마산 치즈, 마요네즈 그리고 칠리 가루를 옥수수 콘과 함께 비벼서 먹을 수 있었는데, 정말 악마의 고열량 칼로리라서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맛이었다. 엄청나게 고소한 그 맛 맛이 없으면 이상한 그 맛!!! 글을 적는 이 순간에도 그 고소한 맛이 생각이 난다. 먹으면서 한편으로는 몸에 너무 기름으로 난도질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맛있느는 건 사실 이니깐.;;; ㅎㅎㅎ
그렇게 오늘 하루 또 과나후아토를 즐기고 우리는 숙소에 돌아와서, 아보가토를 이용해서 만든 과카몰리 소스에 나초를 먹으면서 맥주 한잔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감사합니다.
빠른 이야기를 듣고 싶으시면 아래의 "인스타그램"을 방문해 주세요!!!
👉인스타그램 [ #Slowcouple_traveling ] Instagram
https://www.instagram.com/slowcouple_traveling/
👉Youtube : 느린부부의 게으른 TV
https://www.youtube.com/channel/UCSJLpQz0hIo1HSeA-2TO_ow?view_as=subscriber
'[느린부부의 여행 정보] > 멕시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미겔 데 아옌데에서 익스미킬판 가는법] 에어비엔비 분쟁 / 익스미킬판 타코 맛집 / 익스미킬판 숙소 (0) | 2019.09.13 |
---|---|
[과나후아토에서 산미겔 데 아옌데 이동방법] 프리메라 버스 / 산미겔 데 아옌데 치킨 맛집(치킨) (0) | 2019.09.10 |
[과달라하라에서 과나후아또 가는법] 프리메라 플러스 버스 / . Primera Plus Bus / 과나후아또 피필라 전망대 Pipila / 타코 맛집 (0) | 2019.09.06 |
[과달라하라 주변 차팔라 호수 가는법] 아히힉 가는법 (0) | 2019.09.05 |
[과달라하라 주변 틀라케파크 가는법] 뜰라케파크 타코 / 대중교통 검색 Movit 앱 (0) | 2019.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