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에스콘디도에서 와하카까지도
야간 ADO버스를 이용해 이동했다.
아침 일찍 ADO터미널에 도착했지만,
다행히 숙소에서 얼리 체크인이 가능하다고 해서
걱정없이 터미널에서 숙소로 향했다.
우리 숙소는 터미널에서 걷기엔 조금 멀고,
택시 타기에는 가까운 거리였지만,
한푼이라도 아쉬운 우리는 숙소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와하카는 멕시코의 전주라고 할 정도로
미식의 도시라고 알려져 있는데,
어떠한 음식들이 있을지 궁금하고 기대가 컸다
1. Chocolate Mayordomo
와하카 초콜릿 카페 : ★★★☆☆
https://goo.gl/maps/oWpwFK1RPpBbviXSA
와하카는 초콜릿으로 유명한 마요르도모 까페를
와하카 시내에서 우리나라 스타벅스 만큼
쉽게 만날 수 있었는데, 초코라테가 많이 유명했다.
여기는 커피 종류 및 음식을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를 이용해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데,
우리는 초콜릿 쉐이크를 즐겼다.
무더운 태양을 피해서 즐기는 쉬원한 쉐이크 한잔은
더위를 잠시 잊게 해주었다.
2. 고기시장 : ★★☆☆☆
https://goo.gl/maps/StnUv2sqg5GHomDB7
와하카 시내에 위치한 재래시장에서는
다양한 고기류를 즉석에서 구워주는 고기시장인 있는데,
와하카에 오기전부터 많이 이야기 듣고, 궁금하기도해서,
우리는 고기시장으로 향했다.
재래시장의 규모가 작지 않아
재래시장 내부의 고기시장을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고기 냄새와 연기를 따라 다소 어렵게??
재래시장 내부에 위치한 고기시장을 찾았다.
고기시장 내부는 연기로 가득했고,
많은 가게에서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다.
지나가다가 메뉴판을 보고,
여러 고기의 종류가 포함된 콤보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콜라와 함께 고기를 즐겼는데,
사실 나는 생각보다 그렇게 맛있지 않았다.
그냥 마트 고기 사서 집에서 구워먹는 것이 더 맛있었다.
그렇게 저렴하게 느껴지지도 않았고,
사실 여기는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단지 로컬에서 즐기는 고기구이를 경험한다는 것이
다인듯 하다.
3. 야시장에서 즐기는 포솔레 : ★★★★★
https://goo.gl/maps/DZ8wjSPc31gNZpNMA : 오후에 포장마차들이 나타난다.
산크리스토발에서 포솔레 1+1 파는 곳이 있었는데,
우리가 있을 때에는 1+1 행사를 하지 않았고,
다녀오신 분들의 후기를 들어본 바,
와하카에서 먹는 포솔레가 훨씬 맛있다고 이야기를 들어서,
우리는 와하카에서 포솔레를 먹기로 했다.
포솔레는 우리나라의 육개장과 비슷하다고 해서,
기대되는 음식이었다.
고기시장 주변 포장마차에서
정말 맛있는 포솔레 맛집을 만날 수 있었는데,
오후 4시 정도 이후에 보니 장사 준비를 하고 있어서
우리는 오후 5시쯤 포장마차로 향했다.
주변에 여러 포장마차들이 있었는데,
유명한 포솔레집은 누가봐도 이 곳이다.. 알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포솔레와 족발타코를 먹고 있었다.
우리도 포솔레와 타코를 먹었는데,
여긴 정말 맛있었다!!!!
포솔레는 다진 돼지족발이 들어간 육개장 비슷한 맛이었고,
우리 입맛에 딱 맞았다.
누군가 와하카를 간다면 100번 추천하고 싶을
포솔레 맛집이었다.
포솔레를 먹는 동안에도 족발 써는소리는 멈추지 않았고,
많은 사람들이 계속 와서 포솔레와 타코를 즐겼다.
우리는 와하카를 떠나기 전에 한번 더 갔다.
4. La Red 해물 식당 (생선 튀김 등등) : ★★★★☆
https://goo.gl/maps/PxwtkY3FVig9avte8
우연히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 된 식당인데,
해산물을 먹지 못한지 오래 되어
해산물요리를 먹기위해 우리는 라레드로 향했다.
많은 사람들이 식당에 있었고,
우리도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며
오랜만에 레스토랑에서 즐길 음식을 선택을 했다.
선택한 음식은 생선튀김과
약간 매콤한 소스로 양념된 새우요리를 즐겼는데,
이게 웬일???
오랜만에 먹는 생선이라 그런지
생선살이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고,
다소 비릴 수 있는 생선요리를
매콤한 새우요리와 함께 즐기니 너무 맛있었다.
생각보다 너무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해물 요리들을 즐길 수 있어서,
우리에게 너무 소중한 맛있는 추억을 남겨주었다.
5. Expendio de Café Blason (저렴한 커피숍) :★★★☆☆
https://goo.gl/maps/Y2pzbMAjiMJAF6w69
와하카에서 매번 커피숍에서 커피를 즐기는 것도
우리같은 가난한 여행자들에게는 부담 되는것이 사실인데,
저렴한 커피숍이 있다고 해서 가보았다.
일단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에어컨도 있었고,
나름 사람들도 많았고, 커피의 맛도 괜찮았다.
거기에 가격까지 저렴하니 사람이 없으면 이상한 곳이었다.
모든 것이 다 평균이상으로 괜찮았지만,
딱 하나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바로 WIFI 문제였다.
우리가 카운터 뒤쪽, 안쪽으로 자리를 잡아서 인지,
WIFI가 영 시원치 않았다.
거의 되지 않는 수준이라 너무 아쉬웠다.
사실 카페에 앉아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며
인터넷을 즐기는 재미가 꿀인데, 너무나 아쉬웠다.
하지만 커피 가격이 모든 것을 용서해 줄 수도 있다.
사실 카운터 앞쪽에 위차한 자리에서는
인터넷이 어떨지는 잘 모르겠다.
6. Hoshi Sushi & Teriyaki (가성비 좋은 일식집) : ★★★★☆
https://goo.gl/maps/ZhSxiJZUdfKrREq17
여기는 센트로에서 조금 멀리 위치하고 있지만,
우리가 위치한 숙소는 센트로와 이 식당의
중간에 위치한 곳이라, 거리는 멀지 않게 느껴졌다.
와하카에 지내는 동안 갑자기 일식과 밥이 먹고 싶어서,
숙소 주변 식당들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찾은 곳이었는데,
평가를 보니 괜찮아서 일단 무조건 갔다.
롤스시와 우동 그리고 볶은밥, 덮밥 등을 팔았는데,
우리는 우동과 롤스시, 덮밥을 주문했다.
사실 주문하면서 푸에르토 에스콘디도에서 처럼
가격만 비싸고, 양도 적으면 어떻게 하지?? 라는
걱정하면서 음식을 기다렸는데,
우리보다 먼저 주문한 사람들의 음식이 나오는 것을 보고
그런 걱정 따윈 사라졌다.
가격도 저렴하고 예상과 달리 양도 많고,
오랜만에 우동을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롤 1개, 덮밥 1개, 우동 1/2을 주문을 했는데,
정말 가격대비 많은 양이고,
가성비 좋은 일식집 이었다.
가끔 밥과 우동이 먹고 싶다면,
충분히 한번 들러 볼만한 곳이었다.
사실 우리는 떠나기 전날 알게 되어서,
한번밖에 방문하지 못한 것이 아쉬운 곳이다.
7. Boulenc (브런치 카페, 팬케익) : ★★☆☆☆
https://goo.gl/maps/WFEiRXoGRpHmqfnd8
와하카에서는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카페도 많이 있는데,
여기는 나름 규모도 크고 빵을 직접 만드는곳이어서,
우리는 커피와 빵을 즐기기로 하고 방문했다.
역시 빵을 직접 만들어서 판매를 하는 곳이어서 그런지
규모도 꽤 큰 규모를 자랑했고,
많은 사람들이 식사 또는 커피를 즐기고 있었다.
아이스 종류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않다.
너무 가격대비 가성비가 좋지 않고 맛도 별로였기 때문이었다.
아메리카노와 함께 빵을 즐기는 것을 추천하지만,
여기 말고도 그냥 눈에 보이는 곳을 간다고 하더라고,
여기만큼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와하카에서 지내는 동안 다양한 식당과 카페를 갔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길거리 포장마차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와하카에서 즐길 수 있는 특이한 음식들도 있지만,
사실 우리는 그렇게 모험심이 크지 않아서
그런 것들을 즐기지 못한 것에 후회는 없다.
.
와하카를 마지막으로 다시 멕시코 시티로 돌아가
5개월간의 멕시코 생활을 마무리 해야한다고 하니,
벌써부터 멕시코의 타코와 어떻게 이별을 할지 걱정이다.
멕시코 타코들은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고 너무 맛있었고,
저렴한 가격에 나의 입을 즐겁게 해주었다.
멕시코에 오기 전에도 멕시코를 좋아했지만,
이번 5개월간의 생활 뒤
더욱 멕시코 매력에 푹 빠지게 되어서 벌써 걱정이다.
다시 멕시코에 올 수 있는 날이 있겠지???
Adios 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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