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횡단열차 2등석 후기] 러시아 횡단열차 2등석 즐기기

안녕하세요 "느린부부" 입니다.

오늘은 러시아 횡단열차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한국에서 출발을 할때 러시아를 통해서 유럽으로 가기로 결정을 했고, 러시아를지나, 동유럽을 지나 터키까지 육로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보통 러시아 횡단열차의 첫 출발지로 블라디보스토크로 많이들 정하는데, 우리는 블라디 보스토크가 아닌, 하바롭스크로 정했습니다. 그 이유는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매했는데, 아시아나는 블라디보스토크가 아닌, 하바롭스크에 취항을 하고 있어서 우리는 하바롭스크에서 러시아 횡단열차를 시작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출발지인 하바롭스크 기차역]

저희 부부는 31일동안 러시아를 동에서 서로 횡단을 했는데, 중간 기착 지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 부탁드려요!!

## 하바롭스크 >>> 이르츠쿠츠 (알혼섬, 리스트비앙카) >>> 예카테린부르크 >>> 니즈니 노브 고로드 >> 모스크바 >> 상트페테르부르크

[횡단열차 2등석]

횡단열차를 이용하기전에 1호차가 가장 좋다고 알고 1호차를 예매를 할려고 노력을 했지만, 1호차가 아닌 기차들도 탈 수 밖에 없었는데, 저희가 이용 했을 때에는 1호차가 가장 좋지는 않았습니다. 이용을하고 난뒤에 드는 생각은, 차량의 컨디션은 복불복 같았습니다. 그리고 노후 열차를 많이 교체하는 중이기도 하구요. 중간에 만날 베이징에서 출발해서 모스크바로가는 중국 기차는 정말 오래된 기차였습니다.;;; 

## 시베리아 횡단열차 2등석 미리보기 아래의 영상을 통해서 확인해 주세요 : https://youtu.be/iJ5Mb7250Ks

 

저희는 주로 2등석을 주로 이용했습니다. 아무래도 2인이라서 4인이 이용하는 2등석이 편했고, 혼자라면 3등석이 보안면에서 조금 더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덜 심심하기도 하구요.ㅎㅎ 이르츠쿠츠에서는 알혼섬과 리스트비앙카를 가기위해서 가장 오래 머문 도시이기도 합니다. 

[이르츠쿠츠 기차역]

[중간 기착지에 내려서 쉬기도 하고]

니즈니  노브 고로드는 그때 당시 러시아 월드컵기간이라, 한국과 스웨덴의 1차전을 보기위해서 아침에 도착해 저녁에 모스크바로 가는 열차를 이용했습니다. 월드컵 기간이라 티켓을 구하기도 어려웠고 월드컵 때문에 일정을 변경해서 방문한 곳이라 모스크바 까지 3등석을 이용한 유일한 구간 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3등석이기 때문에 운행중에 에어컨이 나왔지만 매우 더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ㅠㅠ 

그리고 티켓을 구매시 각 열차칸의 서비스 내용을 알 수 있으니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에어컨,샤워 화장실 등등)

[러시아의 상징중 하나인 테트리스 성당[

[정말 대박 맛있었던 케밥 킹]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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